화성 청계중학교(교장 조도순)는 디지털새싹 사업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을 올라 탄(ON) 발명가 해커톤’을 4회에 걸쳐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AI와 피지컬 컴퓨팅을 결합해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학습으로 기획되어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캠프 초반에는 인공지능의 개념과 GPT 원리를 배우고, 프롬프트 작성 실습을 통해 직접 발표 자료를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피지컬 컴퓨팅의 기초와 센서 활용법을 학습하며, GPT를 활용해 센서 회로를 설계·구성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후 팀을 꾸려 문제를 정의하고 목표를 설정한 뒤, 데이터 수집·분석, 해결안 설계, 회로 구성, 프로젝트 완성 및 발표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주도하며 수행했다.

학생들은 “내가 직접 만들었다”는 성취감을 느끼며 협업과 발표를 통해 자신감을 키웠다. 해커톤 형식의 활동 속에서 창의력, 문제 해결력, 공동체 의식이 동시에 성장했고, 데이터와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경험을 체감했다는 평가다.

주강사는 “아두이노 센서 실습과 GPT 프로젝트가 추상적 개념을 구체적 경험으로 연결해주며 학생 흥미를 이끌어냈다”며 “특히 팀 프로젝트 중심 과정은 협업과 창의력까지 함께 키워주는 교육적 가치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조강사 또한 “역할 분담부터 목표 설정, 작품 제작, PPT 발표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협력하며 수행한 뜻깊은 경험”이라고 전했다.

청계중학교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학생 눈높이에 맞춘 실천 중심 디지털새싹 캠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