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AI 분석으로 생활 문제 해결, 디지털새싹 수업의 새로운 가능성

호남원예고등학교(교장 이정례)는 최근 학습도움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새싹 프로그램 “문제를 알고 데이터를 알면 온(ON) 미래를 LEAD한다”를 운영하였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직접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실제 문제 해결로 연결하는 체험 중심의 학습으로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은 총 8차시 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데이터 개념 이해부터 센서를 활용한 데이터 수집, Python 기반 데이터 분석, 예측 모델 실습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스마트 데이터 수집 키트를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측정 활동은 학생들의 흥미를 크게 끌어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온습도 센서를 직접 연결해 보고, 그 결과가 그래프로 나타나는 걸 보니 신기했다”며 “앞으로는 데이터를 통해 생활 속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강사는 “학습도움반 학생들이 데이터를 다루는 과정을 스스로 탐구하고 협력하면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단순한 이론 수업이 아니라 손으로 직접 체험하는 실습 중심의 수업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데이터 편향, 윤리적 문제와 같은 내용도 함께 다루어 학생들이 올바른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습도움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 프로그램이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호남원예고등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데이터로 세상을 읽고,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적 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학교는 앞으로도 맞춤형 디지털 역량 교육을 이어가며, 학생들의 미래 사회 참여 역량을 높여갈 예정이다.